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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밴드 시즌 2. 귀가 즐겁다 TOP밴드

좋은 시간대에 방송되려다가 밀려 11시 25분이라는 심각한 시간대에 방송이 결정되어
(뭐 그래도 드라마 시간대보단 나은가...)

엄청난 밴드들이 참여하게 되어 시즌 1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TOP 밴드 시즌 2.


개인적으로 이런 프로그램의 묘미는 참가자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발전되어가는 모습을 보는 거로 생각하는데
이미 완성형의 프로밴드들이 나와 '나는밴드다'를 만들어버리면 그런 재미를 찾기 힘들어지는 게 아닐까 하는 우려가 있었다.
또 난다긴다 하는 밴드들이 나왔기 때문에 시즌 3에서는 대체 어떤 밴드들이 나와야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나... 하는 생각도 있었고.
(이게 다 시간대를 저렇게 만들어놓은 탓이긴 하지만-_-)


여튼 우려와 기대를 담고 보기 시작했는데

2015년 운운하면서 시작되는 오프닝은 정말이지 지우고 싶은 시즌 1의 첫 번째 방송을 떠올리게 하였었다...
그냥 없는게 훨씬 나았어요... 차라리 톡식 데리고 축하공연이라도 살짝 하지..

그리고선 1차 예선은 훌쩍 넘겨버리고 2차 예선부터 방송을 타는데

우려는 우려고 역시 프로급 밴드들이 나오니 귀가 흥한다...
아무래도 예선이라 노래에 칼질이 많이 들어가는데 풀버전으로 듣지 못하는 게 안타깝더라.
시즌 1의 편집은 개인적으로 수수하니 괜찮았는데 이번 편집은 좀 정신 없더라... 
'잠시 후 보여드리겠습니다' 같은 건 본선이나 결선에서 쓰면 되지 벌써부터 남발하는 것은 좀 그랬다.





그리고 슈퍼키드.......


쇼바이벌 애청자로서 마징고가 없는게 참 안타까웠다... 함께 해야 슈퍼키드인데 ㅠㅠ



손승연과 오경석이 보이스 코리아에 나왔길래 TOP밴드

올려보는 탑밴드 시절 공연




30대 초반인 나도 모르는 노래를 고등학생들이 미션곡으로 받았을 때의 그 당황스러움을 기억함 ㅋ
그런데 정말 멋진 공연을 뽑아주었다고 생각한다.
후반부의 단체로 뛰는 부분에서 같이 손가락을 튕기기도 하고.
톡식과 시크가 올라가는 것이 당연스럽게 받아질 때 '어 이거 몰라?' 생각하게 했던 그 무대.

근데 어제는 화장을 왜 그렇게 했는지 -0-; 
이제 20살 되어 아직 어울리는 화장법을 찾지 못한건지...


이 무대로 번아웃을 알게 되고 좋아하게 된 사람들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사실 그 전엔 통편집 그룹...ㅠ)
나도 녹음해서 제이파워밴드의 런투유와 함께 열심히 들었던 노래.
외모는 이 때가 더 좋았던거 같다 ㅋ

서태지와 아이들 - 교실 이데아 음악



댄스와 랩을 가지고 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사람이 갑자기 이런 하드한 곡을 내버렸다.
신나는 곡을 기대하던 나를 비롯한 아이들은 공황상태에 빠졌고 내겐 서태지와 아이들의 앨범 중 유일하게 사지 않은 앨범이 되었다.

대중적으로 엄청난 영향을 끼치는... 지금으로 말하자면 모든 남여 아이돌의 인기를 합친 만큼의 것을 한몸에 받고 있던 사람이 이런 저항감 가득한 곡을 내놓는 것은 지금 시점으로 생각해도 너무나도 놀라울 정도... 

신해철 - 70년대에 바침 음악



추억은 추억이고... 이 앨범에서 이 노래를 빼면 섭하다.
70년대를 경험하지 못해서 그런가 지금 이 노래를 들으니 군대가 떠오른다.
확실히 말도 안 되는 부조리가 가득한, 어디 풀어놓을 수도 없는 답답하고 억울했던 그곳
지금에야 다 추억이지 뭐

신해철 - 절망에 관하여 음악



고 1 때 PC 통신을 시작하고 지역 모임을 다니기 시작했다.
3명이 붙어 다니는 여자애들이 있었는데 노래방 가면 그 중 한 명이 이 노래를 그렇게나 열창했었다.
나머지 2명은 페이스북 친구에 결혼도 했는데 이름도 기억나는 내 친구와 사귀었던 그녀는... 뭐 어디에서 아줌마가 되어 있겠지.

아무튼 노래방에서 마지막까지 절대로 불러야 할... 1절에서 끊으면 안 되는 몇몇 곡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뭐 내가 부른 적은 없지만 -_-;

노래 링크에 노래 얘긴 없지만 추억이 먼저 떠올라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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